Chrome 새 탭을 업무용 허브로
업무 시작하면 늘 같은 사이트들을 차례로 여는데, 매번 북마크 트리를 펼치는 게 답답했어요. 그래서 Chrome 새 탭 페이지 자체를 내 업무 허브로 교체하는 확장을 만들어봤어요.
기능
- 자주 쓰는 URL 빠른 접근 — 티켓 시스템 / 모니터링 / 위키 / 콘솔
- 고객별 자주 가는 페이지를 그룹으로 묶기
- 순백 UI — 개인적으로 잡다한 색이 많은 대시보드를 싫어해요
- 위젯 형태로 자유롭게 배치
기술 스택
- 순수 HTML/CSS/JS — 프레임워크 없이 가볍게
- Chrome Extension Manifest V3
- 새 탭 페이지 override (
chrome_url_overrides.newtab)
배포 메모
사내 정책상 외부 SSH 접근이 차단된 환경이어서, 빌드된 정적 파일을 웹 터미널 → base64 복붙 방식으로 클라우드 서버에 올린 다음, 그 서버의 nginx로 정적 호스팅했어요. 이 배포 흐름 자체를 Skill로 만들어서, 다음번 정적 사이트 배포부터는 명령 한 줄로 끝낼 수 있게 됐어요.
디자인 원칙
- 클릭 1번 안에 닿게 — 가장 자주 가는 페이지는 카드형으로 최상단
- 검색 우선 — 키보드 단축키로 즉시 검색 입력 활성화
- 여백 많이 — 정보 밀도보다 시선 분산을 줄이는 게 더 중요
배운 점
매일 5초 절약되는 것 같은 작은 도구라도, 매일 반복되는 동작이라면 누적 효과가 커요. “이 정도면 만들기 귀찮은데”라고 느낄 때가 보통 지금 만들어야 할 때더라고요.
새 탭을 열 때마다 *“오늘은 뭐부터 하지?”*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구조가 되어서, 시작 마찰이 확실히 줄었어요.